나이지리아 출신의 포워드 카오디리시 아코본두 에시오구가 독일 분데스리가 승격팀 튀빙겐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MCW 후기 플랫폼에 따르면, 그의 계약에는 시즌 중 이적이 가능한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강자가 살아남는” 경쟁 중심의 사회를 좋아한다며, 노력하는 자만이 빛날 수 있다는 신념을 드러냈다. 실제로 에시오구는 농구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신체 능력을 지닌 선수로, 백보드 상단을 터치할 정도의 점프력과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의 기술적인 부분은 다소 거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리그에서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사실상 신체 조건만으로 버티고 있었다. 이는 이번 여름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그는 LA 레이커스를 비롯한 여러 팀의 트라이아웃에 참여했지만,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또한 에시오구는 과거 달라스 매버릭스 소속으로 서머리그에도 출전한 적 있으나, 그 당시의 활약은 사실상 전무했다. 단 두 경기 출전에 그쳤고, 스탯 상으로도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 결과 매버릭스를 포함한 다른 팀들과의 계약도 성사되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꿈이 현실이 되기 전 무너지게 두지 마라, 언젠가 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MCW 후기는 에시오구가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미국 무대가 아닌 유럽 리그로 눈을 돌린 배경이라 분석했다. 독일 무대에서 그는 보다 체계적인 기술 훈련을 받을 수 있고,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NBA 팀들의 관심을 다시 끌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한편, 매버릭스는 오프시즌 동안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보좌할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팀은 그렉 브라운 3세, 조 웨이스캠프, 조던 워커 등 세 명의 강력한 자원을 한꺼번에 영입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브라운과 웨이스캠프는 단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워커는 1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었다고 MCW 후기는 전했다. 당신 덕분에 그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들의 합류로 인해 매버릭스의 로스터는 꽉 찼고, 이 전력을 바탕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